★*…입 안 가득 침 고이는
시인/ 백영호
집 뒤란 돌담 옆에 고욤나무가 있었다
대문간 우람한 대봉감나무나 대추나무에 비해
크기나 모양새가 표정없는 눈동자에
열매 속엔 씨만 가득 차 있는둥 없는둥 했던 나무
예사로 보아 넘긴 고욤열매를 따서
장독대에 줄 세우신 어머니 정성에
하얀눈 이고 선 장독뚜껑 안에는
고욤이 곰삭고 있었다
언 논바닥에서 한나절 얼음지치고 올 때면
엄니는 울 아들 배고푸제 하시며
고욤반죽을 한사발 떠서 내 밀었다
살짝 언 반죽 한 숟갈 입에서 녹는 맛이란
화아악
입안 가득 고이는 그 달디 단 꿀맛 그리고
단맛의 혀놀림 뒤에 모이던 오볼록 씨앗무덤까지
무우 구덩이에서 내어 온 무 씹는 맛이랑
고욤은 하늘의 아이스크림에 황제 품격이었다
길을 걷는데 담장 위로
머리만 내민 고욤나무를 본다
누구의 눈길도 받지 못한 채
아무렇게 서 있는 변방의 나무
어머니는 이 속에서
향기짙은 고향을 만들어 내셨고
내 살과 뼈가 여무는 영양분을
힘들이지 아니하고 버물어 빗어셨다
살과 뼈가 무를 때 만난
연한 이름 고욤나무 열매 열매가
몇해 전 하늘가신 어머니 이름 불러내며
꼬물꼬물
까칠한 입안에 고향의 단맛으로 침 고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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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 ---- ←
공간&소통
★*… 상상의 공간에서 얼룩말 한 마리가 서 있다. 얼룩말은 잃어버린 꿈과 이상을 좇아가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을 찾아 나서는 행보를 상징하고 있다.
권주안 展 서울 관훈동 통큰갤러리·02-732-3848 ▲ 쿠키 닷컴| ● ‘원본 글 닷컴가기' ☜ http://www.kukinews.com
비 개인 후 버드나무에서 지저귀는 개개비
★*…남해상으로 물러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10일 오전 서울 불광천 개울가의 버드나무에 개개비 한 마리가 앉아 지저귀고 있다. 개개비는 참새목 휘파람새 과의 여름 철새로 강가나 호숫가 갈대밭에 살면서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한국에는 5월경 날아와 갈대 줄기에 여러 가지 풀을 이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둥지를 만들며 번식 후 겨울에는 동남아에서 월동 한다. /뉴시스
★*…공작나비(Peacock butterfly.학명 Inachis io) 한 마리가 2009년 7월 13일 독일 베를린 근교 호헨 노이엔도르프의 한 정원에서 부들레이아(butterfly bush) 꽃 위에 앉아 있다. 화려한 색깔로 잘 알려진 이 나비는 유럽과 아시아의 온화한 지역에서 발견된다(AFP-DDP=연합뉴스).
★*… 머리에 특이한 깃이 있어 '인디언 추장' 이라 불리는 후투티가 13일 경주 황성공원내 고목나무에서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있다. 인근 주민들은 5월 첫 번째 새끼에 이어 두 번째 새끼들 부화한 것이라며 한 해에 두 번 둥지를 튼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박노익기자3Dnoik@msnet.co.kr" target=_blank>noik@msnet.co.kr
★*… 22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의 헬라브룬(Hellabrunn) 동물원에서 새끼 고릴라 ‘카졸루(Kajolu)’가 어미 ‘바기라(Baghira)’의 젖을 먹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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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야 오늘은 사냥을 못했다.흙흙...
★*… 13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구룡사 부근 짙은 숲속에서 새끼를 기르기 위해 분주히 먹이를 나르는 천연기념물 제242호 까막딱다구리가 렌즈에 포착됐다. 까막딱다구리는 크고 오래된 나무의 벌채로 강원도 등에서 한때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숲이 무성해지면서 그 수가 늘고 있는 희귀종이다. 원주=이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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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생활에 지친 백두산반달가슴곰
★*… 6년전 짝을 잃고 혼자 살아가고 있는 국립수목원 산림동물원 백두산반달가슴곰(수컷.7살). 독신생활에 힘들어하는 수컷을 위해 국립수목원측은 공개적으로 짝찾기에 나섰다./안정원/지방기사참조 (포천=연합뉴스) 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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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로야! 속더라도 믿는쪽이 행복하단다..
★*… 【제주=뉴시스】7일 제주시 중산간인 오라동의 한 목장에서 황소와 황로가 사이좋게 먹이를 찾고 있다. /강정효기자 jhkang@newsis.com
고럼, 황소 네놈말 맞당..
★*… 【제주=뉴시스】7일 제주시 중산간인 오라동의 한 목장에서 황소와 황로가 사이좋게 먹이를 찾고 있다. /강정효기자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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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개야?
★*… ‘부부처럼’ 처음에는 싸우기도 하고 다가가는 것조차 꺼리던 두 녀석.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등을 빌려주고 그 등에 얼굴을 파묻고 잠드는 그런 사이가 됐습니다. ‘개와 고양이는 앙숙’이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리벳’(왼쪽·골든리트리버)과 ‘와샤’는 둘도 없는 친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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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코마니
★*… 처가댁 ‘설이’가 낳은 사랑스런 몰티즈 남매입니다. 이놈들 자는 모습이 너무 예쁘죠? 작년 제헌절에 태어나 한 녀석은 ‘제헌(암컷·왼쪽)’이란 이름을 얻었고, 또 한 녀석은 털 색깔이 노랗다고 ‘누렁이(수컷)’란 이름을 얻었어요. 지금은 처가댁과 큰아버지댁에 각각 떨어져 크고 있지만 어디서든 잘 자라길 바랍니다. 김지호(26·서울 풍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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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나왔어요
★*… 【영월=뉴시스】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 응고개 골짜기의 한 전봇대 배전판 속에 박새로 추정되는 텃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은 가운데 이미 부화된 새끼 한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줄 어미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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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인 솔부엉이
★*… 【제주=뉴시스】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솔부엉이 한 마리가 제주 북제주군 한림읍의 건물 유리창에 부딪히며 부상당한 것을 25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관계자가 부상부위를 살펴보고 있다. <> /강정효기자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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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젠틀맨' 보스턴 테리어
★*… 우:보스턴 테리어 (Boston Terrier)1800년대 미국 보스턴에서 성행하던 투견을 위해 프렌치 불독, 잉글리시 불테리어, 복서 등의 교잡으로 만들어진 품종이다.
★*…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흰빰검둥오리 어미 뒤를 새끼 오리들이 줄지어 따라가고 있다. 이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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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기록조류 2종 발견
★*… 【서울=뉴시스】국민일보와 호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는 지난 5월 10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섬 일대의 조류생태를 조사하여 국내 미기록종인 직박구리류 ‘Chinese Bulbul(챠이니스불불,성조이고 암수 구별 어려움,사진 좌측)’와 지빠귀류 ‘Orange-headed Thrush'(가칭;귤빛지빠귀. 성조이고 수컷으로 추정됨,사진가운데,호남대생명과학과 김성현씨 촬영) 2종과 최근 들어 발견된 기록이 없는 희귀한 통과새 ‘붉은해오라기(Japanese Night Heron, 성조이고 암수 구별 어려움,사진우측)’를 발견하였다.
특히 김성현씨가 촬영한 귤빛지빠귀(가칭)는 이웃 일본에도 없는 종이어서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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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 둥지 튼 황조롱이 가족
★*…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주택단지에 있는 최영출(46.광양제철 냉연부 직원)씨의 아파트 베란다에 놓인 플라스틱 물통에 최근 천연기념물 제323호황조롱이 한쌍이 둥지를 틀고 새끼 5마리를 키우고 있다./최영출씨 제공/지방/철강/환경 oh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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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들의 힘찬 도약
★*… 최근 양양 남대천에 산란을 위한 황어떼의 소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하천 상류로 올라 가려는 황어들이 장애물인 수중보를 뛰어 넘고 있다./이종건/지방/ 2004.5.3 (양양=연합뉴스) mom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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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푸르미'라고 불러주세요"
★*… 【대전=뉴시스】대전동물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부화에 성공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대전시와 문화재청이 이름을 공모 "푸름이"로 결정돼 30일 대전동물원에 공개하자 관람온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정재훈기자 jhj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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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리물떼새와 청다리도요의 휴식
★*… 【제주=뉴시스】15일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 일과리 속칭 '장수원' 습지에서 나그네새인 장다리물떼새 1마리(가운데)와 청다리도요 2마리가 한가로이 먹이를 찾고 있다. /강정효기자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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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에 붙잡힌 반달가슴곰
★*… 【서울=뉴시스】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 보호중인 천연기념물 제329호 반달가슴곰. 이 곰은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야산에서 성묘객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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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I 국제도그쇼
★*… 4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FCI 국제도그쇼에서 참가자가 자신의 애견과 함께 원반던지기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상겸기자 k4951@newsis.com
★*… 부산=뉴시스】4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FCI 국제도그쇼에서 한 참가자가 자신의 애견과 함께 출전에 앞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상겸기자 k495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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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그쇼 애견미용대회
★*… 3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도그쇼의 하나로 열린 애견미용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세심한 손길로 애견을 꾸미고 있다. /김상겸기자 k495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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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첫 나들이
★*…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와 부모들이 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홍학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남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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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에 '원앙이' 무리
★*… 내장산 국립공원 경내의 우화정(羽化亭) 못 가에 천연기념물 327호인 기러기 목 오릿과의 '원앙이' 무리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지방/ 2004.3.29 (정읍=연합뉴스)changhip@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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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도요새
★*… 최근 도요새떼 약 10만마리가 경기 안산 시화호를 찾아와 왕성한 먹이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리와 부리, 날개가 길고 꽁지는 짧은 것이 특징으로 몸빛은 대체로 담갈색 바탕에 흑갈색 무늬가 있고 물가나 습지.해안 등 습한 곳에서 산다. (사진=안산시 제공)【안산=뉴시스】
★*… 영국 박물학자 찰스 다윈이 진화론이론을 수립하는 데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줬으며 특이한 생태계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가 관광객의 증대로 망가지고있는 데 대해 생태보존론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는 데 사진은 29일 갈라파고스 제도의 자이언트 거북.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23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의 북동쪽에 위치한 하얼빈의 ’시베리아 호랑이 자연공원’에서 어미 시베리아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시베리아 호랑이 자연공원에서는 올해 100마리 이상의 호랑이 새끼가 태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지역신문이 전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3일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에서 황새 암수 한쌍이 태어난 지 사흘 된 새끼를 돌보고 있다. 우리에 풀어놓은 20마리의 황새 중 8살인 수컷 ‘어람이’(오른쪽)와 6살인 암컷 ‘매’가 자연적으로 짝을 맺었다.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는 한번 짝을 지으면 한 마리가 죽을 때까지 평생 해로하는 새다. 연구센터는 현재 성체 37마리와 새끼 7마리인 개체 수가 100마리로 늘어나면 일부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시작할 계획이다.
황새는 6천5백만년 전부터 지구상의 습지 환경에 가장 알맞게 적응한 새로 먹이 피라미드의 최상위 포식자다. 황새복원으로 하천이 되살아나고 수질 개선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연구센터는 밝혔다. 청원/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한국황새복원연구센터 제공 <
★*… 지난 달 22일 일본 사이타마의 토부 동물원에서 설치류중 가장 큰 남미산 카피바라가 등위에 다람쥐 원숭이를 태우고 걸어가고 있다. 이 사진은 3일 토부 동물원이 공개. 4마리의 카피바라와 29마리의 다람쥐 원숭이, 1마리의 흰 펠리컨, 그리고 2마리의 코뿔새들이 이 동물원의 같은 울에서 살고 있어 관람객들이 이들 동물간 상호 작용을 관찰할 수 있다. (AP=연합뉴스)
★*… 성남=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황새목 맷과인 천연기념물 제323호 황조롱이 어미가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기르고 있다. 이 황조롱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효자촌 대우아파트 23층에 사는 최영조 씨 집에서 지난달 초순 6개의 알을 낳았다. 지난달 말 5개의 알에서 부화한 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새끼들 옆에 알 한 개가 남아 있다.(캐논 EOS-1D MarkⅡN, Fisheye EF15mm렌즈, ISO1000, 1/160, F11)
★*… 남극 심해에 사는 생물의 다양성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서 모두 585 종의 심해 생물이 새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생물들은 등각류(사진 위)나 육방해면류(사진 아래)처럼 알려진 것들과 미기록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그 동안 남극 심해에는 생물이 거의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왔다. 이번에 발견된 생물들은 네이처지 최신호에 자세히 소개된다./AFP=연합 원본 글: ☞ http://www.joins.com
★*… 위의 사진은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서 쇠유리금강앵무. 18일(현지 시간) 야생동물 보호운동가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쇠유리금강앵무가 750여 마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조류보존협회에 따르면 이는 1980년대 말보다 10배나 증가한 것이다.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현재 모나토 동물원은 걷기에는 다소 벅찬 큰 규모의 동물원이라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을 그룹별로 나누어 사파리 차를 이용해 편안히 이곳 저곳을 관람하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위험하지 않은 동물들의 경우 일부 도보로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해놨다.
사파리 관람의 경우 각 버스마다 안내원들이 동승해 주변 동물들의 습성은 물론 동물원 주변에 마련된 부대시설까지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안내원에 따르면 "동물원에 있는 코뿔소의 경우 뚱뚱한 겉모습과는 달리 달릴 때 최대 10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어 가장 빠른 동물인 치타와도 그 속도를 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2일(현지 시간) 남중국 호랑이 두 마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 외곽 필리폴리스(Philippolis)의 ‘데이비드 탕 호랑이 번식 센터(David Tang Tiger Breeding Center)’에서 첫 대면을 하고 있다. 이 호랑이들은 지난 2003년 9월 중국의 야생을 돌아가는 훈련을 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보내졌다. 현재 남중국호랑이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100마리가 생존해 있다. <
★*… 1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야파 인근 Ben Shemen의 원숭이 동물원에서 더스키루통 원숭이가 새끼 원숭이를 안고 있다. 새끼 더스키루통 원숭이는 어미의 관심을 끌기 위해 황금색 털을 가지고 태어난다. 새끼 원숭이의 털은 자라면서 성인 원숭이처럼 회색을 띠게 된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14일(현지 시간) 터키 남동부 샤늘르우르파의 Halil-ur-Rahman 모스크 안뜰에 위치한 ‘신성한 물고기 연못’(Pool of Sacred Fish)에서 물고기들이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Halil-ur-Rahman 모스크는 1211년에 Ayyubids에 의해서 건립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니므롯이 이곳에서 아브라함을 화형시키려 하자 신이 불을 물로, 화형용 장작을 물고기로 바꿔 이곳은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 15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카라치 외곽 Manghopir 사원에서 열린 악어축제 ‘Sheedi Mela’ 도중 사육사들이 생후 7일 된 새끼 악어를 손에 들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아프리카계 사람들에게 종교·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띠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겨울 철새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의 번식에 대한 자료가 아직 없는 민물가마우지들이 6일 오전 서울 중랑천과 청계천 합류지점에 왜가리들과 섞여 앉아 있다. 황새목 가마우지 과인 민물가마우지는 12~6월에 걸쳐 1년에 세 차례 번식하며 한배에 보통 3∼4개의 엷은 청색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0∼36일이고 새끼는 부화한 지 47∼60일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물고기가 주식이며 잠수를 잘해서 헤엄쳐 다니다가 물속에서 먹이를 잡는다. 아프리카·유라시아대륙·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나 한국에 분포하는 아종은 일본에서 번식한 뒤 타이완·오키나와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6일 오후 경기 가평군 야산에서 희귀조 긴꼬리딱새가 갓 부화한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긴꼬리딱새는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나고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하는 여름철새로 나뭇가지에 컵 모양의 둥지를 틀고 3, 4개의 알을 낳는다. 이끼와 풀뿌리, 거미줄을 이용해 둥지를 짓는 특이한 습성이 있다.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씨
★*…제주서 첫 발견된 희귀 난대어류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지난 4일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발견된 국내 미기록 희귀어류.2009.7.10 -지방기사 참조-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3Dksb@yna.co.kr" target=_blank>ksb@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국내에는 기록되지 않은 희귀 난대어류가 발견됐다.
★*… [서울신문 나우뉴스]속 보이는 상어?북 아메리카의 섬나라인 바하마에서 촬영한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상어의 사진이 공개됐다.수중촬영전문가 에릭 청이 찍은 이 사진은 먹이를 먹으려 입을 크게 벌리고 달려드는 상어의 모습을 담았다.
이 상어는 몸길이가 3.7m에 달하는 레몬상어(Lemon Shark)로, 날카로운 이빨과 포악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8년간 바하마에 머물며 상어 사진을 찍은 에릭 청은 “처음 사진을 찍을 때는 겁이 나기도 했지만 갈수록 레몬상어와 물속에서 함께 노는 것에 익숙해졌다.”면서 “결국 레몬상어의 진귀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한 야생 동물 사파리 공원이 코끼리 세차 코스를 만들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달러(약 2만 6천 원) 가격이면 코끼리를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끼리에게 세차도 받을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BBC 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 주 유진 시에 위치한 이 동물원은 계속되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이처럼 기발한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고.
스펀지로 차를 닦고 코로 물을 뿌려 세차하는 일을 맡은 아프리카 코끼리 티키, 앨리스, 조지는 이미 페인트로 그림 그리는 기술을 익힌 바 있는 능력 있는 코끼리들. 조련사들은 코끼리 세차 서비스를 위해 이 코끼리들 코에 붓 대신 스펀지를 들리는 연습만 했을 뿐이라고. 코끼리의 특별한 재주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대단하다고 하며. 동물원 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한미영 기자
★*…7일(현지 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산 페르민 페스티벌’에서 사람들이 황소 떼에게 쫓기고 있다. 사람들은 매일 아침 8시 여섯 마리의 황소를 풀어 놓은 뒤 팜플로나 거리에서 투우장까지 황소 떼에게 쫓기는 걸 즐긴다. 이렇게 투우장에 도착한 황소들은 투우사에게 최후를 맞는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