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할리우드 스타 2세는 부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태어날 때부터 성장하는 모든 과정이 관심의 대상이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공개 될 때마다 팬들은 열광하고 또 흐뭇해한다. 지난 주 스타 2세 한 명이 할리우드와 영국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주인공은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가수 크리스 마틴의 아들인 모세. 갓 태어난 이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모세가 몰라보게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앞에 섰기 때문이다.
지난 17일(한국시간) 모세는 엄마인 팰트로와 영국 런던의 거리 외출에 나섰다. 이제 막 2살이 된 모세는 훌쩍 자라있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수많은 파파라치 앞에서도 씩씩하게 걷는 모습에서 갓난 아기였던 과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
이날 모세는 패션에도 부쩍 신경 쓴 듯 보였다. 검은색 패딩 점퍼와 올리브 그린 컬러의 카고 바지, 파란색 선글라스가 꼬마 패션 리더로서 손색없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살짝 웨이브 진 단발 머리가 더해져 엄마 못지 않은 멋스러움이 드러났다.
몰라보게 성숙해버린 모세였지만 역시 아이다운 모습도 있었다. 한손에 꼭 쥐고 놓지 않은 장난감 가방에서 귀여움이 엿보였다. 속이 비치는 작은 가방 안엔 유명 캐릭터인 감자 머리 인형이 담겨있었다. 스타일은 어른 같았지만 아이는 아이였다.
이런 모세의 모습을 본 해외 팬들은 "모세가 이렇게 컸다니 믿을 수가 없다. 엄마 팰트로와 아빠 마틴을 반반씩 닮은 얼굴이다.
할리우드 스타 2세 중 가장 패셔너블 한 것 같다.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한편 팰트로-마틴 부부 사이에는 딸 애플과 모세가 있으며, 애플은 아빠를 닮은 얼굴과 엄마의 분위기를 닮은 외향으로 전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전사' 린다 해밀턴, 주름의 미학…"보톡스? 성형은 싫어"
[스포츠서울 닷컴 | 김경미 인턴기자] 영화 '터미네이터(1984)'의 여주인공 린다 해밀턴(52). 그로 부터 24년이 흐른 지금, '여전사' 해밀턴은 어떻게 변했을까. 여전히 넘치는 카리스마를 자랑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인류를 구했던 천하의 여전사도 세월을 거스를 순 없었다. 최근 한 해외 연예매체에 등장한 해밀턴의 모습은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였다. 다른 50대 할리우드 스타와 달리 얼굴 전반에 가는 주름이 촘촘히 박혀 있었다.
하지만 해밀턴의 주름은 '굴욕'이 아닌 '순리'였다. 그도 그럴 것이 미셀 파이퍼(50), 멕 라이언(47) 등 수많은 동년배 배우들이 주름 제거술로 얼굴을 당길 때 해밀턴은 그 흔한 보톡스 조차 맞지 않았다.
세월이 가면 나이가 들고, 나이를 먹으면 주름이 지는 건 당연한 자연의 이치라는 게 그의 생각. 실제로 해밀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늙는 게 훨씬 아름답다"며 성형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결과 해밀턴의 얼굴은 그 어느 배우보다 주름지게 변했다. 그러나 그 어떤 배우보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 해외 네티즌의 반응도 실망스럽다는 의견 대신 아름답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성형천국인 할리우드에서 유일한 자연산 배우"라며 해밀턴의 주름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