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친구들과 자주 찾던곳
지금은 예술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몇일전 모임에 나오라는 문자가 왔던군요
안양에 사는 친구들도 많고 서울에서 오기도 편하니
여기로 정했다고
니가 빠지면 잼 없으니 꼭 나오라는
1년에 서너번은 만나는 친구들 설레임에 갑니다
안양예술공원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1950년대에 개장한 안양유원지에 뿌리를 두고 있다
60~70년대에는 여름철에 서울 등 인근에서 매년 몰려드는 인파로
큰 성황을 이루던 수도권의 대표적인 명소였으나
1980년대이후 교통의 발달과 레저문화시설이 확대 되므로서 쇠락해져
지난 2005년 우리나라에서 첫 시도한 제 1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D2005)를
통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들로 새롭게 변모했읍니다
바닥까지 다 보이는 맑은 물 끝없이 이어진 계곡
멀리 바다로 갈 필요 있나요 도심 가까이에 이렇게 좋는곳이 있는데
어릴적 물장구 치며 멱감던 추억은 그리움 되어 필름처럼 돌아가네요
수십명이 앉아 놀아도 부족함이 없는 바위
햇빛에 흐르는 물은 반짝거리며 초록의 여름날
꼬맹이들 첨벙첨벙 자빠지고 엎어져도 즐겁기만 합니다
가는 여름이 아쉬워 가족들과 즐기는 행복한 모습들
길게 이어진 계곡
흐르는 물소리와 싱그런 바람소리 해가는줄 모릅니다
산으로 이어진 산책로 와 예술작품
숨어있는 보석 찾듯이 감상하는것도 솔솔함을 더 합니다
길따라 예술작품들이 들어서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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