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달 한 번씩 겪는 생리. 생리량이나 주기를 살펴보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가늠해 보는 척도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 생리량이 줄어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혹시 자신의 건강에 대한 적신호가 아닐까 하고 우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리 주기만 일정하다면 양이 줄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통 생리 간격은 평균 28일(21~35일 사이면 정상) 정도이며, 생리 시작 24시간 안에 50% 정도, 3일 이내에는 대부분의 양이 나온다. 이 때문에 본인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생리량이 뒤로 갈수록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생리혈의 용량은 30㎖ 정도(하루 패드 사용량 3∼5개)가 보통이며, 30㎖ 이하 또는 80㎖ 이상은 비정상으로 간주된다.
생리기간 역시 여성마다 다를 수 있다. 주로 키가 작거나 몸무게가 적은 여성, 즉 체지방이 적은 여성은 생리기간이 짧을 수 있어 생리량도 적게 느껴질 수 있다.
오히려 생리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이 더욱 위험하며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생리량이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눈에 띄게 생리량이 감소(생리 시작 후 2일 이내에 생리가 끝나는 경우)하거나 생리가 있었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없거나, 과거 생리 주기의 3배 이상의 기간 동안 생리가 없다면 먼저 임신 여부를 확인한 뒤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젊은 여성들의 생리량이 감소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꼽힌다. 휴식과 안정으로 호르몬 불균형 상태가 교정되면 생리량은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한편 체중 감소도 무월경을 초래할 수 있는데, 비록 체중이 정상 이하로 낮아지지 않더라도 1년에 10% 정도 감소하면 무월경이 올 수 있다. 역시 체중이 회복되면 생리는 돌아온다. 최일정 동아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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